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김택연 데뷔 첫 세이브' 두산, 8-6으로 SSG 제압
작성 : 2024년 05월 21일(화) 21:32

김택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두산 베어스가 막판 SSG 랜더스의 추격을 허용하며 진땀승을 거뒀다.

두산은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SSG와의 홈 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2연승을 달린 두산은 27승 2무 21패가 됐다. 2연패를 당한 SSG는 25승 1무 22패가 됐다.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은 5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3패)을 거뒀다. 김택연은 0.2이닝 퍼펙트로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선 양석환이 돋보였다. 양석환은 시즌 11호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SSG 선발 이건욱은 4이닝 10피안타(2피홈런) 3볼넷 5탈삼진 8실점으로 2패(1승)를 당했다.

두산이 먼저 웃었다. 1회 선두타자 정수빈이 중전 안타를 쳤고, 이유찬 타석에서 2루를 훔쳤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김재환이 이건욱의 5구 135km 커터를 통타, 선제 우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김재환의 시즌 10호 홈런.

SSG도 공격을 개시했다. 2회 첫 타자 한유섬이 우전 2루타를 터트리며 득점권에 들어갔다. 전의산은 삼구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민식이 중전 1타점 적시타를 치며 SSG의 첫 점수를 뽑았다.

두산은 빅이닝을 만들며 크게 앞서 나갔다. 3회 이유찬의 안타와 강승호의 2루타로 무사 2, 3루가 만들어졌다. 첫 타석 홈런을 친 김재환은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지만, 양석환이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라모스의 3루 뜬공으로 두산은 2아웃에 몰렸다. 여기서 김기연의 볼넷으로 2사 1, 2루가 됐고, 전민재의 타구가 좌중간을 가르며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조수행의 우전 1타점 적시타까지 나오며 점수는 7-1이 됐다.

SSG는 4회초 2사 1, 3루에서 최준우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했지만, 두산은 4회말 곧바로 양석환의 솔로 홈런으로 응수했다. 양석환의 시즌 11호 홈런.

SSG는 9회 최정의 스리런 홈런으로 3점 차 경기를 만들었다. 에레디아도 안타를 쳤고, 두산은 마무리 홍건희를 마운드에 올렸다. SSG 타선은 홍건희 상대로 연속 안타를 때려냈고, 점수는 8-6까지 좁혀졌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1사 1, 2루에서 김택연을 선택했다. 김택연은 김민식에게 6-4-3 병살타를 유도하며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