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사고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팬카페가 사과문을 발표했다.
20일 김호중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는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가수와 함께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도 책임을 통감하며, 사죄의 말씀과 용서를 구한다"는 입장문을 게재했다.
이어 "극히 일부 팬들의 의견이 마치 팬덤 전체의 의견인 듯이 무분별하게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원통함이 있으나, 이에 대하여도 한 점 변명의 여지없이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번 일로 사회적 책임과 도리를 다하기 위해 깊은 반성을 함과 아울러,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곳에 도움이 되는 팬덤으로 거듭나겠다. 어떤 질타와 채찍이라도 달게 받겠지만 부디 저희 팬덤의 거듭남을 지켜봐 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한편, 김호중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음주 사실을 인정, 오늘(2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 받을 예정이다.
▲ 이하 김호중 팬카페 공식입장 전문.
김호중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입니다.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가수와 함께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도 책임을 통감하며, 사죄의 말씀과 용서를 구합니다.
또한 극히 일부 팬들의 의견이 마치 팬덤 전체의 의견인 듯이 무분별하게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원통함이 있으나, 이에 대하여도 한 점 변명의 여지없이 사죄드립니다.
이번 일로 사회적 책임과 도리를 다하기 위해 깊은 반성을 함과 아울러,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곳에 도움이 되는 팬덤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어떤 질타와 채찍이라도 달게 받겠지만 부디 저희 팬덤의 거듭남을 지켜봐 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