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드라마 '졸업' 측이 극 중 음주운전 논란 장면을 슬그머니 편집했다.
21일 오전 기준 tvN 금토드라마 '졸업' 4회 방송분 중 서혜진(정려원)의 음주 장면이 VOD 다시보기와 클립 장면에서 삭제됐다.
앞서 4회에선 남청미(소주연)와 술집에서 만난 서혜진 모습이 그려졌다. 남청미는 이준호(위하준)를 편애하는 서혜진에게 서운함을 토로했고, 두 사람은 술을 마셨다. 해당 장면 이후 이준호와 만난 서혜진은 직접 차를 몰아 그를 데려다줬다.
그러나 앞서 서혜진의 음주 장면이 그려진 만큼, 극 중 음주운전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음주운전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진 바, 드라마에서 그려진 모습에 시청자들의 실망감이 더해지고 있다.
이에 '졸업' 측 역시 논란을 의식한 듯 관련 장면들을 조용히 삭제, 현재는 수정된 상태다. 다만 서혜진이 술잔에 술을 따르거나, 남청미가 술을 마시는 장면 등은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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