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이 설립한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가 폐업 수순을 밟고 있다.
21일 오전 기준 강다니엘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는 현재 접속이 불가하다.
이와 함께 매체 조이뉴스24는 최근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직원 20여 명이 정리해고 및 퇴사 조치됐으며, 소속 가수들 역시 계약이 정리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폐업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의 소속사 사옥 역시 올해 초 정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다니엘은 지난 2019년 6월 워너원 활동 종료와 함께 1인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이후 가수 챈슬러, 그룹 여자친구 출신 유주, 댄스 크루 위댐보이즈를 영입하며 몸집을 키운 바 있다.
그러나 강다니엘은 지난 20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우리를 통해 "커넥트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에 대하여 사문서 위조, 횡령, 배임, 정보통신망 침해 및 컴퓨터 등 사용사기 등 혐의에 관하여 20일 서울경찰청에 형사고소를 제기했다"며 "회사의 금융거래내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의뢰인은 본인 명의 은행 계좌에서 무려 17억 원이 넘는 돈이 의뢰인 모르게 인출된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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