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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죽은 변우석 시계로 타임슬립→無접점…최고 5.6%(선재 업고 튀어)
작성 : 2024년 05월 21일(화) 07:43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김혜윤 / 사진=tvN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과 김혜윤이 '무(無)'의 관계로 돌아갔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13화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2%, 최고 6.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6%, 최고 5.6%까지 상승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2%, 최고 3.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2%, 최고 3.6%를 기록하며 7주 연속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분에서 임솔(김혜윤)은 바뀌어버린 미래 때문에 사랑하는 류선재(변우석)를 속이고 혼자 담포리에 남았다. 류선재가 자신을 구하던 중 김영수(허형규)에게 살해당하는 미래를 봤던 탓이다.

결국 임솔은 정해진 운명을 자신이 맞이하기 위해 김영수를 잡기로 마음먹고 김형사(박윤희)를 부르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그 시각, 류선재는 하루아침에 미래로 돌아가 버린 임솔 때문에 가슴 아파했다.

그러나 류선재는 "미래로 돌아갔는데 시계는 왜 남아있던 거지? 돌아간 척한 거였어?"라며 자신을 지키기 위한 임솔의 거짓말을 눈치채고 담포리로 달려갔다. 때마침 임솔은 선착장 슈퍼 앞에서 김영수가 나타나길 기다렸다. 이와 함께 사건이 발생했던 새벽 5시가 되자 임솔은 김영수를 잡기 위해 그를 좁은 샛길로 유인했다.

이후 임솔은 미래에서 김영수와 맞닥뜨린 장소에 도착하지만, 그곳에는 김영수가 아닌 류선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나타났고, 그 시각 또 다른 골목길에서 류선재는 도망가는 김영수를 발견하고 그를 뒤쫓았다.

상황이 잘못됐음을 알아챈 임솔은 류선재가 위험하다는 것을 깨닫고 절벽으로 향했다. 순간 임솔의 시선에는 절벽 끝에서 김영수의 칼에 찔린 채 대치하고 있는 류선재의 모습이 보였다. 형사들과 임솔을 확인한 류선재는 결국 절벽 아래로 떨어졌고, 그가 떨어진 절벽 끝에서 가슴을 붙잡고 오열하는 임솔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와 동시에 2023년 34살 원래의 시간으로 돌아온 임솔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시 바뀐 미래에서 임솔은 많은 것을 바꾼 대가로 사랑하는 류선재를 잃었지만,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현재를 살아내고 있었다.

동시에 임솔에게 일생일대의 위기가 찾아왔다. 대표에게 올린 예산안에 술에 취한 날 작성한 사직서가 끼워져 있던 것. 결국 사직서를 되찾기 위한 임솔의 험난한 여정이 펼쳐졌고, 우여곡절 끝에 임솔은 대표의 가방 안에 있던 사직서를 빼돌리는 데 성공했다.

임솔이 몸을 돌려 계단을 올라가던 그 순간 의문의 남자와 부딪치면서 계단에서 뒤로 넘어지려는 찰나 의문의 남자가 임솔을 안으며 위기에서 구해줘 임솔을 깜짝 놀라게 했다. 임솔의 놀란 눈앞에는 인기 배우가 되어 차가운 미소를 띤 류선재가 있었다.

이와 함께 행방이 묘연했던 류선재의 지난날이 공개됐다. 임솔은 죽은 류선재의 시계에 불이 들어오자 혼란스러워했다. 앞서 류선재가 사망한 뒤 시계가 타임머신이 됐던 것을 떠올린 임솔은 '설마' 하는 마음으로 류선재의 시계를 확인했고, 거기에 타임슬립의 흔적이 생겼다.

결국 임솔은 "선재야, 어쩌면 우린 처음부터 만나지 말았어야 했는지도 몰라. 아니, 만나지 말았어야 해"라는 간절한 외침과 함께 망설이지 않고 시계 버튼을 누르며 두 사람이 처음 만났던 19살로 타임슬립했다. 하지만 임솔은 류선재와 처음부터 만나지 않기로 결심한 듯 류선재를 보자마자 몸을 숨겼고, 엇갈림 엔딩을 맞이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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