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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시즌 첫 도움' 스완지, QPR과 극적인 무승부
작성 : 2015년 01월 02일(금) 08:04

기성용

[스포츠투데이 김미현 기자]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하며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기성용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기성용은 팀이 0-1로 뒤진 후반 종료 직전 팀 동료 윌프리드 보니의 동점골을 도와 팀 패배를 극적으로 구해냈다.

지난 달 21일에 터뜨린 리그 3호골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올 시즌 정규리그 4번째 공격 포인트다.

스완지는 전반 20분 르로이 페르에 선제골을 내줘 끌려갔다.

후반 41분에는 스완지의 웨인 라우틀리지가 상대 미드필더 칼 헨리에게 거친 태클에 대응하다 퇴장당해 수적인 열세까지 몰렸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스완지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종료 직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기성용은 아크 정면까지 드리블로 치고 올라온 뒤 앞에 있던 보니에게 패스했다.

보니가 벌칙구역에서 오른발 슛을 때려 골문을 갈라 동점을 만들었다.

스완지는 이날 경기로 승점 1을 획득하며 9위(승점 29)를 유지했다. 윤석영(25·QPR)은 부상으로 출전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한국 선수 맞대결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김미현 기자 dodobobo@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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