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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포든, 쟁쟁한 경쟁자들 제치고 '올해의 선수' 등극
작성 : 2024년 05월 20일(월) 17:10

필 포든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필 포든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 상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2024시즌 올해의 선수에 포든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포든은 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최고의 리그로 인정받고 있으며, 클럽을 위해 특별한 시즌을 보낸 다른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후보에 오르게 되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PL 역대 최다 득점자인 앨런 시어러는 "이번 시즌 그의 경기력은 골과 어시스트를 추가하며 한 단계 더 발전했다. 그는 없어선 안 될 존재"라며 극찬을 남겼다.

전 토트넘 감독 글렌 호들 또한 "그는 정말 재능 있는 선수다. 17살 때 그를 처음 봤을 때 맨체스터 시티는 놀라운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로 2024 우승을 향한 잉글랜드의 도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포든은 동료인 홀란을 포함해 마틴 외데고르(아스날), 콜 팔머(첼시),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 등을 제치고 상을 거머쥐었다.

포든의 올해의 선수 수상으로 맨시티는 다섯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를 배출하게 됐다. (더브라위너 2회, 후벵 디아스 1회, 엘링 홀란 1회)

상을 수상한 포든은 20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웨스트 햄과의 최종전에서 멀티 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 승리로 맨시티는 역사상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이뤄냈다. 포든은 19골, 8도움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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