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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홈런 폭발' 한화, 삼성에 12-2 대승…류현진 5이닝 무실점 시즌 3승
작성 : 2024년 05월 19일(일) 17:08

류현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화 이글스가 경기 초반에 나온 대량 득점과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했다.

한화는 1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12-2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4연패를 끊은 한화는 17승 1무 28패로 9위를 기록했다. 4연승에 실패한 삼성은 26승 1무 19패가 됐다.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은 5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4패)을 수확했다. 지난달 30일 SSG 랜더스전 이후 3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한화 타선은 장단 15안타를 쏟아내며 대거 12득점을 뽑았다. 김태연이 투런 홈런 포함 6타수 4안타 2득점 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안치홍, 문현빈, 요나단 페라자도 홈런을 치며 힘을 보탰다.

삼성 선발 이호성은 2.1이닝 8피안타(4피홈런) 5볼넷 2탈삼진 10실점으로 시즌 3패(1승)를 당했다.

한화는 시작부터 기세를 올렸다. 1회 2사 2루에서 안치홍이 선제 좌월 투런 홈런을 신고했다. 안치홍의 시즌 4호 홈런.

2회에도 한화의 대포는 불을 뿜었다. 선두타자 최재훈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문현빈이 우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문현빈의 시즌 4호 홈런. 장진혁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루에서 김태연도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점수는 6-0이 됐다. 김태연의 시즌 3호 홈런.

한화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한화는 3회에만 페라자의 스리런 홈런 포함 장단 6안타와 1볼넷을 더해 대거 6점을 뽑았다.

12점을 등에 엎은 류현진은 손쉽게 삼성 타선을 요리했고, 5이닝을 소화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삼성은 김재상의 솔로 홈런과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내는 데 그쳤다. 한화는 여유 있는 마운드 운용을 선보이며 12-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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