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리그 최종전에서 1골 1도움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슈투트가르트는 18일(한국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홈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슈투트가르트는 23승4무7패(승점 73)를 기록, 바이에른 뮌헨(23승3무8패, 승점 72)을 제치고 리그 2위로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7승13무14패(승점 34)를 기록, 14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날 교체 명단에서 경기를 시작한 정우영은 후반 12분 교체 출전해 약 33분을 소화하며 1골 1도움을 기록,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정우영은 슈투트가르트에서의 첫 시즌을 2골 3도움을 성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날 슈투트가르트는 전반 23분과 31분 세루 기라시의 연속 골로 2-0 리드를 잡았다.
슈투트가르트의 기세는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후반 30분 기라시의 도움을 받은 정우영이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이어 38분에는 정우영의 패스를 받은 실라스 카톰파 음붐파가 단독 드리블 돌파 이후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슈투트가르트와 2위 경쟁을 펼치던 뮌헨은 최종전에서 호펜하임에 2-4로 역전패하며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김민재는 부상으로 인해 최종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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