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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퇴장→VAR로 기사회생' 미트윌란, 2-1로 승리…역전 우승 보인다
작성 : 2024년 05월 17일(금) 10:13

조규성 / 사진=미트윌란 SNS 캡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조규성이 풀타임 활약을 펼친 가운데 미트윌란이 리그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미트윌란은 17일(한국시각) 덴마크 코펜하겐 파르켄에서 열린 2023-24 수페르리가 챔피언십 8라운드 FC코펜하겐과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미트윌란은 19승 4무 7패(승점 61)로 브뢴비(승점 59점)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코펜하겐은 18승 4무 8패(승점 58점)로 3위에 자리했다.

이제 각 팀들은 2경기를 남겨놨고, 미트윌란이 이날 승리를 챙기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조규성은 유럽 진출 첫 시즌에 리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4-4-2 포메이션의 투톱 공격수로 출전한 조규성은 풀타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아쉽게도 공격 포인트 추가에는 실패했다.

조규성은 지금까지 리그 12골 3도움을 기록, 니콜라이 발리스(브뢴뷔) 등과 함께 득점 공동 3위 그룹을 형성 중이다. 각각 13골을 넣은 득점 1위 게르만 오그누하(바일레), 안드리 구드욘센(륑뷔)와 1골 차이다.

미트윌란은 전반 23분 프란쿨리누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전반 37분 프란쿨리누의 패스를 받은 찰스가 추가골을 만들며 2-0으로 앞서나갔다.

미트윌란은 후반 42분 페널티킥 득점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조규성은 비디오 판독(VAR) 덕분에 퇴장을 면했다. 후반 추가시간 조규성이 볼 경합 도중 상대에게 밀려 넘어졌다. 이때 조규성의 발이 상대의 복부로 향하는 위험한 장면이 나왔다. 심판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선언했지만, VAR 결과 경고로 정정되며 퇴장을 면했다.

미트윌란은 남은 시간 동안 점수 차를 지키며 2-1로 승리,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조규성에게 평점 6.6점을 줬다.

풋몹에 따르면 조규성은 슈팅 1회, 패스 성공률 48%(12/25), 기회 창출 2회, 상대편 박스 내 터치 5회, 공격 지역 패스 8회, 걷어내기 2회, 리커버리 4회, 피 파울 1회 등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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