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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 6이닝 무실점' 롯데, KT 꺾고 4연패 탈출
작성 : 2024년 05월 16일(목) 21:23

박세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kt wiz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16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4연패를 끊은 롯데는 14승1무26패를 기록했다. 여전히 최하위지만 일단 급한 불을 껐다. KT는 18승1무25패가 됐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3패)째를 신고했다.

반면 KT 선발투수 쿠에바스는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2실점(1자책) 역투에도 불구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롯데는 1회초 선두타자 황성빈의 볼넷과 상대 견제 실책, 폭투 등으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레이예스의 희생플라이 때 황성빈이 홈을 밟으며 1점을 선취했다.

기세를 탄 롯데는 3회초 이학주의 안타와 황성빈의 번트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고승민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 2-0으로 달아났다.

박세웅에게는 2점이면 충분했다. 박세웅은 KT 타선을 무실점으로 잠재우며 순항을 이어갔다. KT 쿠에바스도 추가 실점 없이 롯데 타선을 막았지만, 롯데의 2-0 리드가 이어졌다.

승기를 잡은 롯데는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김상수와 전미르, 김원중이 이어 던지며 KT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경기는 롯데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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