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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 부상 복귀전서 다시 부상… 여성팬 욕설에 격분
작성 : 2015년 01월 01일(목) 18:22

전주 KCC의 하승진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프로농구 전주 KCC의 하승진이 부상 복귀전에서 또 다시 부상을 당했다. 하승진은 삼성 여성팬의 욕설에 격분하기도 했다.

하승진은 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4라운드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는 KCC가 71-69로 승리했다.

하승진은 지난달 부상 후 8경기 만에 다시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2쿼터부터 9분여를 뛰며 6득점을 기록한 하승진은 몸을 다시 만들어가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경기종료 7분전 하승진은 수비를 하던 삼성 리오 라이온스의 왼쪽 팔꿈치에 코를 가격 당하고 코피를 흘리는 부상을 당했다.

결국 하승진은 코트를 떠났다. 그러나 코트를 떠나는 과정에서 갑자기 하승진이 격분했다. 삼성 여성팬의 욕설이 발단이었다. 여성팬의 욕설 섞인 비아냥을 듣고 흥분한 하승진은 격분해 관중석을 뛰어들 기세였다. 다행히 구단 직원과 경호원이 하승진을 진정시켰다.

부상 후 오랜만에 코트에 나선 하승진이었지만, 새해 첫 날부터 부상과 관중과의 설정 등 시작이 좋지 못했다.

KCC 허재 감독도 하승진을 걱정했다. 허재 감독은 경기 후 "하승진의 부상이 걱정스럽다. 시합 뛰는 체력이 완전치 않기에 그런 부분을 고려해 투입했다"며 "코뼈가 부러진 것 같다. 양쪽으로 코피가 나왔다. 내일 아침에 병원 갈 예정이다"고 걱정스런 표정을 지었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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