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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우, 올 시즌 두 번째 백두장사 등극
작성 : 2024년 05월 16일(목) 18:43

장성우 /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장성우(MG새마을금고씨름단)가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장성우는 16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밭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최성민(태안군청)에 3-2로 승리하며 올 시즌 두 번째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장성우는 16강전에서 손명호(의성군청)를 2-0으로, 8강전에서 박정석(창원특례시청)을 2-0으로 제압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는 김 진(증평군청)에게 2-0으로 승리하며 장사결정전에 올랐다.

대망의 장사결정전 상대는 '2024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준결승전에서 접전을 펼쳤던 최성민이었다.

장성우는 첫 번째 판 안다리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두 번째 판 최성민이 재경기 끝에 승리하며 균형을 맞췄고, 세 번째 판에서도 최성민이 덧걸이로 승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장성우는 네 번째 판 들배지기로 다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다섯 번째 판에는 안다리걸기를 성공하며 최종스코어 3-2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앞서 열린 단체전 결승(팀 간 7판 4선승제)에서는 장덕제 감독과 우형원 코치가 이끄는 용인특례시청(경기도)이 양평군청(경기도)을 4-1로 제압하며 올 시즌 첫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kg이하) 경기결과
-백두장사 장성우(MG새마을금고씨름단)
-2위 최성민(태안군청)
-공동 3위 김 진(증평군청), 윤성희(동작구청)
-공동 5위 박준규(창원특례시청), 박정석(창원특례시청), 김찬영(정읍시청), 김동현(용인특례시청)

▲ 단체전 경기결과
-우승 용인특례시청(경기도)
-준우승 양평군청(경기도)
-공동 3위 의성군청(경상북도), MG새마을금고씨름단(충청남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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