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류경수가 영화 '히트 히트 히트'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16일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는 류경수의 '히트 히트 히트' 주연 확정 소식을 밝혔다.
'히트 히트 히트'는 힙합 씬의 주인공을 꿈꾸는 힙찌리가 자신의 곡을 훔쳐 간 범인을 쫓으며 벌어지는 지뢰 같은 사건들의 여정을 그린 힙합 코미디 추격극이다.
류경수는 극 중 원이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갈 전망이다. 바닷가 횟집 앞에서 힙합 공연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극히 자기중심적인 삶에 허세 끼가 다분한 속된 말로 힙찌리다. 무엇보다 자신의 곡을 훔쳐 간 범인을 쫓으며 비로써 세상을 배워가는 인물이라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간 류경수는 영화 '정이' '대무가' '브로커' '인질'은 물론 드라마 '선산' '구미호뎐 1938' '글리치' '지옥' '도시남녀의 사랑법' '이태원 클라쓰' '자백' 등 스크린부터 브라운관, OTT를 오가며 장르 불문한 소화력을 보여줬다.
특히 매 작품 색다른 변신을 꾀하는 류경수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대중에게 확실하게 확인시키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뿐만 아니라 류경수만의 디테일한 표현력은 캐릭터를 대본에서 꺼내온 듯한 생동감과 현실감을 부여했다. 마치 얼굴을 갈아 끼우는 듯 새로운 인물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흡입력 있는 그의 열연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독보적인 색채로 작품마다 개성 짙은 캐릭터를 선보여온 류경수가 ‘히트 히트 히트’에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아올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류경수 주연의 영화 '히트 히트 히트'는 5월 중순 크랭크인과 함께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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