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유벤투스가 코파 이탈리아 15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유벤투스는 16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리피코에서 열린 2023-24시즌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 아탈란타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다.
유벤투스는 이로써 15번째 코파 이탈리아 최정상에 올랐다.
유벤투스는 3-5-2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쓰리백으로 브레메르-가티-다닐루가 선발 출전했다. 허리 라인에는 맥케니-일링 주니-라비오-캄비아소-카빌리아가 구성하고, 키에사와 블라호비치가 최전방에서 골을 노렸다. 페린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아탈란타는 3-4-2-1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데룬-짐시티-히엔이 최후방을 지켰고, 중원에는 에데르송-루게리-자파코스타-파샬리치가 명단에 들었다. 2선에 루크먼과 코프메이너스, 원톱으로 데 케텔라에르가 출전했다. 카르네세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유벤투스가 리드를 잡았다. 전반 4분 캄비아소의 패스를 받은 블라호비치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 팀은 서로 공방을 주고받았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은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아탈란타는 후반전 시작과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데 케텔라에르를 빼고 투레를 넣었다.
아탈란타는 계속해서 한 끗이 모자랐다. 후반 13분 코프메이너스의 헤딩슛이 골대를 강타하며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유벤투스 역시 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반 19분 역습 상황에서 블라호비치의 슈팅이 굴절되며 키퍼에게 막혔다.
결국 후반전에는 두 팀 모두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경기는 유벤투스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