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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홈런+4타점' KIA, 두산 꺾고 2연패 탈출
작성 : 2024년 05월 15일(수) 17:40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를 제압했다.

KIA는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KIA는 26승16패로 선두를 질주했다. 9연승 행진이 중단된 두산은 26승20패를 기록,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KIA 나성범은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최형우는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네일은 5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3실점에 그쳤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은 3.1이닝 4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쓴맛을 봤다.

두산은 2회초 양석환의 안타와 전민재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조수행의 적시 2루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KIA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3회말 서건창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나성범의 2점 홈런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KIA는 4회말 홍종표의 2루타, 박찬호의 내야안타, 최원준의 몸에 맞는 공 등으로 만단 2사 만루에서 나성범의 2타점 적시타와 최형우의 1타점 적시타로 5-1을 만들었다.

두산은 5회초 1사 이후 정수빈의 볼넷과 허경민의 적시 2루타, 양의지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7회초에는 허경민, 강승호의 안타와 상대 폭투로 만든 1사 2,3루에서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따라갔다.

하지만 KIA는 7회말 김선빈의 안타와 홍종표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박찬호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7-4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KIA는 두산의 추격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8회말에는 최형우의 솔로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KIA의 8-4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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