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시즌 12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지난 7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6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12호 홈런을 기록,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를 달렸다. 시즌 타격 성적은 타율 0.361(169타수 61안타) 12홈런 30타점 34득점 9도루 OPS 1.107을 기록했다.
이날 오타니는 양 팀이 0-0으로 맞선 4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등장해,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키튼 윈을 상대로 선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후 오타니는 5회초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7회초 무사 3루 찬스에서는 좌측 방면 적시 2루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오타니의 활약 속에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를 10-2로 완파했다.
다저스에서는 오타니 외에도 무키 베츠가 2안타 2득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마운드에서는 개빈 스톤이 6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1패)째를 수확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29승15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질주했다. 이정후가 부상으로 결장한 샌프란시스코는 19승2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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