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12일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 축구장에서 개최된 '2024 하나은행컵 대전사랑 동호인 축구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4일 알렸다.
대전하나시티즌과 대전광역시축구협회는 2023년 업무협약을 맺고 대전 지역의 스포츠 발전과 축구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일환으로 하나은행과 함께 지난해부터 대전 내 축구 동호인들을 위한 '하나은행컵 대전사랑 동호인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대회에는 총 37개 팀, 약 1200여 명 이상의 축구 동호인들이 참가했다. 올해는 20·30대 16팀, 40·50대 16팀, 60대 8팀, 70대-여성 5팀으로 작년 대비 8팀이 증가한 총 45개 팀이 참가해 약 1300여 명 이상의 축구 동호인들이 우승을 향한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경기는 연령별로 구분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전·후반 각 20분씩 진행됐고, 우승, 준우승, 3위 팀에게는 주어지는 단체상과 대회 MVP, 우수선수상, 감독상, 최다 득점상 등 개인상도 수여됐다. 20·30대부에서는 유성구 서부FC, 대덕구 대청 축구회, 40·50대부에서는 서구 두드림FC, 대덕구 백마축구회, 60대부에서는 서구 백호FC, 동구 60FC, 70대-여성부에서는 중구 스카이, 대덕구 보라미가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외에도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경품과 기념품도 제공하며 '대전을 하나로! 축구를 하나로!'라는 슬로건 아래 대전 지역 남녀 축구동호인들의 축제와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은 "하나은행컵 대전사랑 동호인 축구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많은 팀들이 참가하며 1300여 명의 축구를 사랑하시는 동호인 여러분이 함께해 주셨다. 대회에 참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향후에도 하나은행컵 대전사랑 동호인 축구대회가 축구로 하나 되어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대전의 대표 대회로 자리 잡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하나시티즌 정태희 이사장은 "축구 동호인들이 한데 모여 치른 이번 대회는 각 팀과 회원들 사이의 화합을 다짐은 물론 더 나아가 지역의 축구 발전을 앞당기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승패를 떠나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점검하고 축구를 통해 우정을 나누고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 우리 구단 또한 지역의 축구 문화 발전과 건전한 축구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대전은 아동, 여성, 엘리트 축구인, 생활체육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역 밀착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14일, 여성 축구 활성화를 위해 2022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는 여성 축구 원데이 클래스 '왓 위민 원트'를 시작으로 16일에는 대전광역시교육청과 함께 교육 취학 학생들의 스포츠 정신 함양 및 즐거운 학교생활 도모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하나드림스쿨 프로그램을 재개한다. 또한 대전 지역 내 초·중·고·대학 엘리트 여자축구팀 의류 지원, 여성 축구대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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