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뉴진스 신곡 '버블 검'이 영국의 밴드 샤카탁의 곡과 유사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나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타 가수의 뉴진스 표절 의혹을 제기한 탓에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최근 온라인을 통해 뉴진스의 신곡 '버블 검'의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뉴진스의 '버블 검'이 영국 재즈 펑크 밴드 샤카탁의 1982년 곡 '말하긴 쉬워도 행하긴 어렵다(Easier Said Than Done)'와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두 곡을 비교하는 영상의 댓글을 보면 "상당히 유사하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같은 노래 같다" "표절 그 자체" "분위기마저 똑같네" 등 표절을 의심하는 의견이 잇따르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샘플링'이 아니냐고 추측했으나 업계에 따르면 이 곡은 샘플링한 곡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어도어 측의 입장은 아직 없는 상태다.
특히나 최근 민희진 대표가 빌리프랩 소속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 의혹을 제기한 바 있어, 정반대로 뒤바뀐 상황에 대한 역풍이 거세다.
앞서 민 대표는 "아일릿의 티저 사진이 발표된 후 '뉴진스인 줄 알았다'는 반응이 폭발적으로 온라인을 뒤덮었다"며 "아일릿은 헤어, 메이크업, 의상, 안무, 사진, 영상, 행사출연 등 연예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작 뉴진스의 카피 의혹이 일며 낯 부끄러운 모양새가 됐다. "아일릿 보고 표절이라면서 뉴진스도 그다지" "내로남불 콘셉트냐" 등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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