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고진영이 지난해 우승을 차지했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톱10 달성에 실패했다.
고진영은 13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고진영은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7위 그룹(7언더파 281타)과는 단 1타 차였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했다. 마지막 날 3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 올렸지만 톱10 진입에는 1타가 모자랐다.
김세영도 마지막 날 2타를 잃어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임진희와 신지은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8위, 안나린과 이미향은 3언더파 285타로 공동 29위, 유해란과 성유진은 2언더파 286타로 공동 35위에 랭크됐다.
한편 로즈 장(미국)은 최종합계 24언더파 264타를 기록, 마델렌 삭스트롬(스웨덴, 22언더파 266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로즈 장은 아마추어 신분이었던 지난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으며, 프로 데뷔 후에는 첫 승을 신고했다.
6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넬리 코다(미국)는 7언더파 281타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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