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배우 변우석이 예능 센스로 '런닝맨' 마음을 사로잡았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배우 변우석과 함께 '더 경이로운 갓성비' 2탄 레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변우석은 런닝고 등굣길 상황극에서 수영부 학생으로 등장했다.
교복을 입은 변우석은 한 여학생이 "사실 나 너 좋아해. 고백을 받아줘"라고 하자 당황했다. 곧 상황극을 시작한 변우석은 "일단 학교부터 가야 할 것 같다"며 거절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여학생이 사진을 찍자고 하자 흔쾌히 수락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변우석은 멤버들을 만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유재석은 "뜨니까 얼마냐 좋냐. 의리가 있다"며 그의 두 번째 출연을 반가워했다. 지석진은 "옆에서 보니까 피부가 핑크빛", 하하는 인스타 팔로워 맞팔임을 알리는 등 환대했다.
이후 변우석은 멤버들과 함께 자장면 가격 맞추기 게임을 시작했다. 아쉽게 정답을 맞히지 못한 한 변우석은 유재석, 하하, 양세찬, 송지효가 먹는 모습을 바라봤다. 하하는 변우석에게 자장면 한입을 권했고 변우석은 이를 맛있게 먹어 웃음을 안겼다.
첫 번째 게임이 끝난 뒤 멤버들은 차를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변우석은 지석진 지정석에 앉았고, 김종국이 "키가 191cm 되냐. 광수 느낌이 있다"고 하자 변우석은 "189cm인데, 고등학교 때 별명이 크라우치였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변우석의 뒷모습을 보더니 "뒤통수만 봐도 잘생겼다라는 느낌이 있다"고 감탄했다. 지석진도 "여러 가지로 럭셔리하다. 머리숱도 많다"고 해 폭소를 더했다.
변우석은 문어 삼합 한 상 가게에서도 3천 원 차이로 실패해 낙담했다. 이에 제작진이 "변우석 씨는 아까도 못 먹고"라고 하자 유재석은 "얘는 지금 인기를 얼마나 먹는데"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하하, 김종국이 변우석에게 한 입을 권하며 "슬슬 우석이가 마음에 깊숙이 들어온 것"이라고 각별하게 대하기도. 변우석은 유재석을 따라 테이블을 기웃거리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라면서 입으로 아이스크림을 통째로 물고가 폭소를 더했다.
세 번째 만두 집에서 드디어 가격을 맞춘 변우석은 행복하게 만두를 음미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전통시장 투어를 나선 멤버들은 예상하기 어려운 가성비 품목 사기 미션을 진행했다.
그러던 중 히든 미션이 '업고 튀어'임을 안 멤버들은 사진 힌트 속 인물을 추측해 저마다 업고 뛰기 시작했다. 유재석을 업고 뛴 변우석은 성공해 환호했다. 상금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획득한 변우석은 "엄마 정말 좋아하시겠다"며 효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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