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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배성우, 고개 숙여 사과 "폐 될 수밖에 없는 상황 죄송"(더에이트쇼)[ST현장]
작성 : 2024년 05월 10일(금) 12:02

더 에이트 쇼 배성우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더 에이트 쇼' 배성우가 음주운전 논란에 대해 사죄했다.

10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The 8 Show, 극본·연출 한재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한재림 감독, 배우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가 참석했다.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특히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배성우가 참석해 관심을 받고 있다. 배성우는 지난 2020년 11월 만취 음주운전으로 벌금 700만 원 약식명령 처분을 받은 바 있다.

1년 간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배성우는 지난해 9월 개봉한 영화 '1947 보스톤'으로 스크린 복귀했으나 공식석상에는 얼굴을 비추지 않았다.

이날 배성우는 기자 질문 시작에 앞서 "먼저 사죄의 말씀부터 드리겠다.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실망을 드려 죄송하단 말씀 꼭 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 개인적인 문제로 폐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많이 죄송스러웠다. 작품은 배우, 제작진 등 모두 땀과 노력으로 만들었다. 누가 될 수밖에 없었지만 최대한 덜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임했다. 사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이 자리를 빌어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더 에이트 쇼'는 오는 17일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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