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여덟 번째 대회인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400만 원)이 10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 소재 수원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본 대회는 야외활동에 적합한 5월 개최 시기와 대표적인 도심 골프장인 수원CC의 접근성 덕분에 매년 3만 명에 달하는 구름 갤러리가 방문하는 KLPGA 투어 대표 흥행 대회 중 하나다. 지난해에는 최종라운드에만 2만 명이 넘는 갤러리가 방문하며, 3일간 누적 3만5928명으로 대회 역대 최다 갤러리 기록을 또 한번 경신하기도 했다.
올해는 지난해 역전 우승을 차지한 임진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진출하며 디펜딩 챔피언 자리가 공석이 된 가운데 새롭게 왕좌를 차지하려는 많은 우승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후원사 대회에서 대회 3승과 함께 생애통산 상금획득 1위에 도전하는 박민지다. 현재 박민지는 통산 상금 57억5165만 원으로 1위 장하나(57억7049만 원)와의 격차를 1883만 원까지 좁혀 본 대회에서 단독 8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통산 상금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2021년과 2022년 2연패를 달성했으며, 지난해에도 톱10의 성적을 기록하는 등 본 대회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대기록 달성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 외에도 지난주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첫 다승자가 된 박지영과 올시즌 우승자인 김재희, 이예원, 황유민, 최은우, 이정민 그리고 NH투자증권 소속 선수인 이가영, 정윤지, 김혜승 등 쟁쟁한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출전해 치열한 타이틀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주최측은 대회장을 찾아오는 구름 갤러리를 고려해 갤러리 관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약 530평(1750㎡)에 달하는 갤러리 플라자를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했다.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휴식 공간과 함께 인기 메뉴들로 구성된 푸드트럭과 목우촌 또래오래,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 더벤티 등 대중적으로 알려진 브랜드가 참여한 식음 공간이 마련된다. 올해부터는 갤러리 편의를 위한 모바일 주문 시스템을 도입해 한결 더 편리하게 식음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주최사 NH투자증권 홍보부스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함께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2라운드에는 NH투자증권 소속 선수(박민지, 이가영, 정윤지) 팬 사인회가 진행되며, 매 라운드 경품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갤러리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를 만들어 골프 관람 외 재미도 느낄 수 있게 했다.
대회 공식 굿즈도 다양한 콘셉트와 함께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기존 NH투자증권 선수 사인이 들어간 버킷햇과 VIP우산, 브랜딩 골프장갑은 새로운 디자인과 함께 기능성이 향상됐고, 골프장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이지 파우치와 대회 로고가 각인된 볼 마커가 추가됐다.
특히 올해에는 18번홀 그린에 설치한 라운지 입장이 가능한 티켓을 금요일, 토요일 한정 판매한다. 일일 5만원 입장료로 대회관람 및 기념품은 물론 선수들의 역전 드라마를 관람할 수 있는 18번 그린 라운지에서 케이터링과 음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라운지 티켓은 티켓24에서 구매 가능하다.
대회에 대한 정보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회 개요, 역대 우승자, 참가 선수, 코스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티켓 구매, 관람 및 이벤트 안내 등 실제 갤러리에 도움이 되는 정보도 안내받을 수 있다.
갤러리 서비스만큼이나 ESG경영 실천에도 적극적인 NH투자증권은 '친환경'과 '사회공헌'이라는 2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매년 다양한 ESG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대회 코스 1번 홀에는 N2(엔투)존을 마련하여 티샷이 안착될 때마다 주최사에서 50만 원을 적립한다. N2(엔투)는 NH투자증권이 젊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리는 친근한 닉네임으로, 이런 현상을 브랜딩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캠페인 네임이다. 해당 이벤트를 통해 적립된 기금은 축산환경개선 사업 지원을 위해 안성팜랜드에 방취림 조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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