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녀가 죽었다' 변요한이 신혜선과 호흡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는 9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그녀가 죽었다'(연출 김세휘·제작 엔진필름) 주연 배우 변요한과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신혜선)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변요한과 신혜선은 지난 2017년 영화 '하루'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뒤 7년 만에 재회했다.
이에 대해 변요한은 "신혜선은 되게 여린 친구다. 오래 보니까 그게 느껴졌다. 작업을 많이 하면서 배우들, 감독님들을 만나보면 이쪽 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강한 척을 할 수 도 있는데 그 여림을 자연스럽게 노출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그걸 보는데 더 강한 친구라고 느껴졌다. 저보다도 더 강한 친구 같다"며 "믿음도 당연히 생겼다. 연기하면서 더욱더 존중하고, 어느 순간에는 정말 많이 놀라게 됐다. 파트너로서 저한테 정말 오래 보고 싶은 친구가 아닌가 싶다. 또 만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녀가 죽었다'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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