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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연타석 홈런' 두산, 키움 꺾고 3연승 질주
작성 : 2024년 05월 07일(화) 21:18

양의지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13-4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두산은 19승19패로 승률 5할을 회복하며 6위에 자리했다. 4연패에 빠진 키움은 15승20패를 기록하며 7위에 머물렀다.

두산 양의지는 홈런 2방을 쏘아 올렸고, 양석환은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투수 곽빈은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3실점(2자책) 호투로 시즌 2승(4패)째를 수확했다.

키움 선발투수 이종민은 5이닝 9피안타 2탈삼진 3사사구 8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두산은 2회초 양의지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라모스의 안타와 김재호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는 조수행의 적시타와 정수빈의 2타점 2루타를 보태며 4-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두산은 3회초 양의지의 두 번째 홈런까지 터지면서 5-0을 만들었다.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 곽빈은 키움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그사이 두산은 5회초 허경민의 몸에 맞는 공과 양의지의 고의4구 등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양석환의 2타점 2루타, 김기연의 1타점 적시타를 보태며 8-0까지 차이를 벌렸다.

키움은 6회말에서야 김태진의 안타와 도슨의 실책, 김혜성의 안타로 만루를 만든 뒤, 상대 폭투로 1점, 송성문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두산은 7회초 강승호의 3루타와 양석환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더 내며 9-3으로 도망갔다.

키움은 7회말 김휘집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두산은 8회초 허경민의 2타점 적시타와 양의지, 김대한의 1타점 적시타로 4점을 더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두산의 13-4 대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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