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LA 다저스의 간판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압도적인 활약을 바탕으로 이주의 선수로 뽑혔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7일(이하 한국시각) 내셔널리그(NL) 이주의 선수로 오타니를 선정했다.
오타니는 지난 일주일간 타율 0.524 출루율 0.583 장타율 0.952 3홈런 7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특히 5일 홈런 포함 3안타 경기에 이어 6일 멀티 홈런을 신고하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7일 경기 전까지 오타니는 타율(0.364), 장타율(0.685), OPS(출루율+장타율 1.111), 최다 안타(52개), 총루타(98개), 2루타(14개), 홈런(10개)에서 리그 1위를 기록 중이다.
다저스 이적 후 첫 이주의 선수 등극이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 시절 아메리칸리그(AL) 이주의 선수로 7회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으로 오타니는 양대 리그 이주의 선수 수상자라는 기록까지 세웠다.
한편 AL 이주의 선수로는 오클랜드 에이스의 브렌트 루커가 선정됐다. 루커는 주간 타율 0.438 출루율 0.550 장타율 1.063 3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루커는 통산 2번째 이주의 선수로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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