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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3경기 연속 안타…샌프란시스코는 3연패 수렁
작성 : 2024년 05월 06일(월) 11:02

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은 3연패에 빠졌다.

이정후는 6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간 이정후는 시즌 타율 0.244(131타수 32안타)을 기록했다.

이날 이정후는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좌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이정후는 우익수 방면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에 성공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이후 이정후는 5회초 2사 1루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도 2루수 뜬공에 그쳤다.

이정후는 팀이 4-5로 뒤진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필라델피아 마무리 투수 호세 알바라도에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의 마지막 타자가 됐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필라델피아에 4-5로 졌다.

3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15승20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5연승을 질주한 필라델피아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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