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멀티 출루 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대패했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홈런포를 가동했던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선 멀티 출루를 달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14(131타수 28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김하성은 팀이 2-4로 뒤진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카일 히가시오카의 2루타 때 홈까지 들어오며 득점까지 기록했다.

이후 김하성은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에게 잡혀 아쉬움을 삼켰다. 6회초 2사 이후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전 안타를 기록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김하성은 8회초 2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이번에는 우익수 뜬공에 그치며 안타를 더 추가하진 못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에 4-11로 대패했다.

샌디에이고는 18승1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애리조나는 15승2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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