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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PHI전 내야 안타+호수비…타율 0.248
작성 : 2024년 05월 04일(토) 10:47

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안타 생산을 재개했지만, 타율은 더 하락했다.

이정후는 4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48(121타수 30안타)으로 소폭 내려갔다.

이날 이정후는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이후 2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4회초 세 번째 타석은 삼진으로 돌아섰다.

침묵하던 이정후는 7회초 무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등장해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9회초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다만 이정후는 수비에서는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4회말 요한 로하스의 잘 맞은 타구를 펜스 부근까지 전력 질주해 잡아내며 넓은 수비 범위를 과시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필라델피아에 3-4로 졌다.

샌프란시스코는 15승1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필라델피아는 22승11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를 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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