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활약 중인 배준호(스토크시티)가 팬들이 뽑은 스토크시티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스토크는 4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미드필더 배준호가 2023-2024시즌 올해의 선수 팬 투표에서 승리하며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K리그1과 연령별 대표팀에서 두각을 나타낸 배준호는 지난해 8월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스토크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적 후 빠르게 팀의 핵심 멤버로 성장한 배준호는 챔피언십에서 2골 5도움, FA컵에서 1도움 등 올 시즌 2골 6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막바지까지 강등권 경쟁을 펼치던 스토크는 배준호의 활약이 있어 챔피언십 잔류에 성공할 수 있었다
스토크는 "20세의 배준호는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이적한 뒤 확고한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가 됐다"면서 "1군의 핵심 선수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배준호는 4일 열리는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올해의 선수 트로피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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