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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점퍼' 우상혁, 시즌 첫 실외 경기서 2m25 기록
작성 : 2024년 05월 03일(금) 18:01

우상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2024년 첫 실외 경기에서 2m25를 기록했다.

우상혁은 3일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2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높이뛰기 대학·일반부 경기에서 2m25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삭발을 하고 등장해 눈길을 끌은 우상혁은 2m19에서 첫 점프에 나서 1차 시기 만에 성공, 대회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후 관심은 우상혁의 기록에 쏠렸다. 우상혁은 2m25를 2차 시기에 뛰어 넘은 뒤 2m30을 시도했지만, 세 번의 시도를 모두 실패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우상혁의 개인 최고 기록은 실내 2m36, 실외 2m35이며,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2m37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기록을 작성했다.

한편 우상혁은 오는 9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왓 그래비티 챌린지(What Gravity Challenge)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파리 올림픽 유력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이 개최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일본으로 이동해, 2024 세이코 골든그랑프리에 출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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