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남자 프로배구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이란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알리 하그파라스트가 1순위로 우리카드에 지명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일 제주도에서 2024 KOVO 남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거머쥔 우리카드는 신장 198cm의 장신 아웃사이드 히터 하그파라스트에게 지명권을 행사했다.
2순위 지염권을 보유한 OK금융그룹은 신장 197cm의 아웃사이드 히터 장빙롱(중국)을 선택했다. 3순위 KB손해보험도 아웃사이드 히터 맥스 스테이플스(호주)를 지명했다.
4순위 삼성화재는 신장 205m 아포짓 알리 파즐리(이란), 5순위 현대캐피탈은 아웃사이드 히터 덩신펑(중국)을 각각 지명했다. 6순위 대한항공은 아웃사이드 아레프 모라디(이란)를 품에 안았다.
7순위 한국전력은 세터 나카노 야마토(일본)를 선택했다.
국가별로 보면 이란 출신 선수들이 3명 지명됐고, 중국 2명, 호주와 일본 각각 1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다만 지난 시즌 V-리그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은 볼 수 없게 됐다. 남자부 7개 구단은 모두 기존 아시아쿼터 선수들과의 재계약을 포기했으며, 다시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바야르사이한(전 OK금융그룹), 에디(전 삼성화재), 료헤이(전 한국전력), 리우훙민(전 KB손해보험)은 선택을 받지 못했다.
한편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7명의 선수는 모두 1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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