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신인 배우 이서한이 방예담의 작업실에서 찍힌 불법 촬영 영상물을 SNS에 유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두 번째 해명 및 사과문을 게재했다.
3일 이서한은 개인 SNS에 "두려움과 죄송스러운 마음에 말을 아낀 저의 해명이 오히려 논란이 된 것 같아 용기 내어 다시 글을 올린다"면서 "평소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예담이 작업실에서 종종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보면서 술을 마셨다"고 운을 뗐다.
그리고 지난 2일인 어제도 친구 다서 명이 모여 술자리를 가진 뒤, 12시가 넘어 술에 취한 한 친구와 방예담은 집으로 돌아갔다.
이서한은 "저와 나머지 친구들은 한잔 더 하는 과정에서 요즘 많이 하는 연출된 상황 영상을 비공개 계정에 올린다는 것이 스토리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연출된 영상일뿐 불법 촬영물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다만 "배우라는 직업을 꿈꾸는 사람으로서 미숙한 모습으로 논란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영상으로 인해 불쾌하셨을 모든 분들과 저를 아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앞으로 신중히 행동하도록 하겠다"고 고개 숙였다.
지난 2일 새벽 이서한은 SNS 계정에 방예담의 작업실로 추정되는 곳에서 성행위 중인 모습이 촬영된 영상물을 게재해 논란을 일으켰다. 또한 해당 영상이 불법촬영한 영상물로 의심되면서 경찰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하 이서한 SNS글 전문
두려움과 죄송스러운 마음에 말을 아낀 저의 해명이 오히려 논란이 된것 같아 용기 내어 다시 글을 올립니다.
평소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예담이 작업실에서 종종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보면서 술을 마셨습니다. 어제도 다섯 명이 모여서 술자리를 가졌고 12시가 넘어 술이 취한 한 친구와 예담이는 집으로 갔습니다.
저와 나머지 친구들은 한잔 더 하는 과정에서 요즘 많이 하는 연출된 상황 영상을 비공개 계정에 올린다는 것이 스토리에 올렸습니다. 불법 촬영물이나 그런 것이 아닙니다.
배우라는 직업을 꿈꾸는 사람으로서 미숙한 모습으로 논란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영상으로 인해 불쾌하셨을 모든 분들과 저를 아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앞으로 신중히 행동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