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스타들의 부동산 재테크 수입이 수십억대로 전해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기안84가 지난 2019년 매입한 서울 송파구 석촌역 인근 건물이 약 16억 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기안84가 지난 2019년 해당 건물을 매입하던 당시 46억 원이었으나 최근 석촌동이 인기 지역으로 급부상하며 인근 건물의 시세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에따라 기안84의 건물도 현재 3.3㎡당 최소 6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세는 약 62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날 트로트가수 장윤정과 아나운서 도경완 부부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고급 저택 또한 120억 원에 팔렸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조선비즈는 부동산 업계의 말을 빌려 장윤정 부부가 지난 2021년 3월 나인원한남을 50억 원에 공동명의로 분양 받은 후 지난 달 11일 매도했다고 전했다. 매각가는 120억 원으로 시세차익은 약 3년 2개월 만에 70억 원으로 추정됐다.
최근 박민영의 부동산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배우 박민박민영은 지난 2018년 4월 자신이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린 가족법인 명의로 서울 강동구 암사동의 한 건물을 매입, 신축을 진행했다.
토지 매입비 43억8500만원, 취득세·중개수수료 등 2억5000만원, 신축비 24억원, 이자 비용 등을 계산하면 취득 원가는 72~73억원 정도로 추정되며 현재 시세는 약 11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관측됐다.
tvN 역대 시청률을 기록한 '눈물의 여왕'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수현도 엄청난 규모의 부동산 자산으로 화제를 모았다.
부동산 업계와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김수현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갤러리아포레'를 지난 1월 5일 추가 매입, 총 3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은 지난 2013년 10월 해당 아파트 펜트하우스를 40억2000만원에 매입했다. 펜트하우스 전용면적은 약 217㎡, 약 90평대 규모로 김수현 본인이 거주 중이다.
이후 김수현은 이듬해인 2014년 전용면적 170㎡를 30억2000만원에 매입했다. 또 올해 1월에는 297㎡(90평) 전용면적의 펜트하우스를 88억원에 추가 매입했다.
'갤러리아포레는' 2008년 분양 당시 평당 4535만원에 달하는 최고 분양가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현재 갤러리아포레 시세가 72억원 110억원까지 올랐다는 점에서 김수현의 자산은 280억원에서 최대 30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김수현은 '갤러리아포레'만으로 약 11년간 최소 12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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