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최지만이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팀 시라큐스 메츠에서 빅리그 재진입을 노린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윌 새먼 기자는 2일(이하 한국시각) SNS를 통해 "최지만이 옵트 아웃 조항을 거부하고 메츠에 잔류했다"고 전했다.
지난 2월 최지만은 메츠와 5월 1일까지 빅리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으면 옵트 아웃 권리를 얻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마감 기한까지 최지만은 메츠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메츠 산하 트리플A팀에서 도전을 계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한 최지만은 8년간 525경기에 출전해 367안타 67홈런 190득점 238타점 타율 0.234 출루율 0.338 장타율 0.426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최지만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해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었지만 16경기 출전 2안타 타율 0.065에 그쳤다.
최지만은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초청선수로 시범경기에 출전했지만, 14경기에서 6안타 1홈런 2득점 4타점 타율 0.182 출루율 0.308 장타율 0.333으로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번 시즌 최지만의 마이너리그 성적은 47타수 9안타 2홈런 3득점 6타점 타율 0.191 출루율 0.333 장타율 0.378이다.
한편 최지만은 24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부상 등의 이유는 전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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