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눈물의 여왕' 온앤오프가 공개됐다.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측은 2일 종영을 기념해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먼저 극 중 백현우, 홍해인 부부로 만나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를 그려냈던 김수현과 김지원의 '백홍달콩'한 모멘트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얼굴을 맞대고 환한 미소를 띠며 셀카를 찍는가 하면, 함께 자전거를 타고 바람을 느끼는 등 신혼을 만끽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16회 말미 담겼던 아기와의 산책 장면도 포착됐다. 아기의 양손을 꼭 붙들고 발을 맞춰 걷는 백홍 가족의 단란한 시간과 함께 선글라스를 쓴 김수현(백현우 역)의 카리스마와 손하트를 날리는 김지원(홍해인 역)의 러블리함을 자랑했다.
이와 함께 촬영 내내 화기애애했던 배우들의 단체 사진도 눈길을 끈다. 차분한 미소를 띠는 용두리 가족들과 다 같이 브이(V) 포즈를 하는 퀸즈 가족들의 대비가 웃음을 안긴다.
재판장에 모인 김지원과 이주빈(천다혜 역), 나영희(김선화 역), 김주령(그레이스 고 역)도 긴 여정의 마무리를 자축하듯 최종회 대본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여기에 일일 스태프로 변신한 곽동연(홍수철 역)이 네 사람을 위해 직접 반사판을 들어주고 있다.
아울러 쉬는 시간에도 대본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캐릭터 분석에 열중하는 한편, 박성훈(윤은성 분)은 '컷' 소리와 함께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링하는 등 장면 하나하나 신중을 기해 촬영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사진에 채 담지 못한 배우들의 디테일한 촬영장 뒷이야기는 4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는 tvN '눈물의 여왕 : 기적 같은 기록.zip'에서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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