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하이브가 사이비 종교 단체와 연관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명상 단체 단월드가 이를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단월드는 2일 유튜브 채널에 '단월드 하이브 공식입장 예고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단월드는 "연예기획사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지금 뜬금없이 명상 기업 단월드 연루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식회사 단월드는 이러한 연루 논란이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밝히며 단월드를 모함하는 무분별한 가짜 뉴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업무방해, 경제적 손실을 입히는 행위에 대해선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단월드는 "단군의 건국 이념과 무관하지 않다. 그러나 절대 종교는 아니"라며 "글로벌사이버대학교를 졸업한 방탄소년단 멤버 여러분이 허황되고, 거짓된 정보로 인해 어떠한 피해도 입지 않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근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의 내홍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을 중심으로 하이브가 종교 단체와 관련있다는 루머가 퍼지고 있다.

앞서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졸업한 글로벌사이버대학교도 해당 종교 단체와의 연관있다는 추측이 제기되자 "악의적인 음해에 강련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브가 운영 중인 BTS 소속사 빅히트뮤직도 "최근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조직적인 움직임이 다수 감지됐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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