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아시아쿼터 전체 1순위로 장위(중국)를 지명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일 제주도에서 열린 2024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장위를 선택했다.
장위는 신장 196cm의 장신 미들블로커로 이번 트라이아웃 중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선수다. 1순위 지명권을 손에 쥔 페퍼저축은행은 장위를 영입하며 높이를 보강했다.
2순위 지명권을 가진 IBK기업은행은 세터 천신퉁(중국)을 지명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시즌에도 아시아쿼터로 세터 폰푼(태국)을 영입한 바 있다. 이번에는 폰푼이 트라이아웃 하루 전날 신청을 철회하자, 새로운 세터인 천신퉁을 선발했다.
3순위 한국도로공사는 아웃사이드 히터 유니에스카 로블레스 바티스타(카자흐스탄)를, 4순위 흥국생명은 미들블로커 황루이레이(중국)를 지명했다.
5순위 현대건설과 6순위 정관장은 전날 각각 위파위(태국), 메가왓티(인도네시아)와 재계약을 선택했다.
7순위 GS칼텍스는 장신 아웃사이드 히터 스테파니 와일러(호주/독일)를 선발했다.
한편 드래프트에 처음 지명된 신규선수는 연봉 12만 달러, 재계약 선수는 연봉 15만 달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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