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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7위 찰리 헐, '한국 개최' 아람코 팀 시리즈 대회 출전
작성 : 2024년 05월 01일(수) 09:12

사진=LET 아람코 팀 시리즈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계랭킹 7위 찰리 헐(잉글랜드)이 '아람코 팀 시리즈 프레젠티드 바이 PIF-코리아(이하 아람코 팀 시리즈)'에 출전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올해 첫 타이틀을 노린다.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총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에서는 프로 선수 3명과 아마추어 선수 1명이 팀을 이루어 단체전을 치르며 총 36개 팀이 출전한다. 또한 108명의 프로 선수가 대회 마지막 날 개인 타이틀 놓고 경쟁을 펼친다. 찰리 헐은 팀의 주장을 맡아 단체전을 이끌고, 최종일에는 개인전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골프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방식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4명의 점수를 조합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며,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대회다

대회에 출전하는 찰리 헐은 "세계적인 여성 골퍼들을 배출해 온 대한민국에서 LET가 최초로 개최되는 순간에 제가 함께 한다는 것이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으다.

이어 "아람코 팀 시리즈가 한국 무대에 진출한 덕분에 대한민국의 많은 골프팬들이 아람코 팀 시리즈가 얼마나 특별한 대회인지, 그리고 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얼마나 대단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지 눈 앞에서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LET가 이번 아람코 팀 시리즈를 통해 세계적인 여성 골프 강국인 대한민국에 진출하는 첫 걸음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올해 초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개인 커리어 하이인 세계랭킹 7위에 오른 바 있는 찰리 헐은 지난 3월 '아람코 팀 시리즈 - 탬파'에서 독일의 알렉산드라 포스터링에게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내준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전 우승에 대한 강한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그는 "올 시즌 경기력이 매우 좋았기 때문에 코스 안팎에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지난번 탬파에서는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꼭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국에서 열리는 첫 LET 대회인만큼 꼭 우승하고 싶고, 내 자신에게도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고 싶다"고 전했다.

PIF가 후원하는 아람코 팀 시리즈 입장 티켓은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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