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황의조(알란야스포르)의 원소속팀 노팅엄 포레스트를 제압했다.
맨시티는 29일(한국시각) 영국 노팅엄의 더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노팅엄과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5연승을 달린 맨시티는 24승 7무 3패(승점 79점)로 리그 2위를 지켰다. 맨시티는 오늘까지 19경기 연속 무패 행진(15승 4무)을 이어갔다.
노팅엄은 7승 9무 19패(승점 26점)로 17위를 유지했다. 강등권인 18위 루턴 타운(승점 25점)과 차이는 1점에 불과하다.
또한 선두 아스널(승점 80점)에 바짝 다가섰다. 아스널과 맨시티의 승점 차이는 단 1점에 불과하다. 게다가 맨시티는 아스널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으로, 맨시티가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가 도움 2개를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뒤늦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더 브라위너는 리그 14경기(11선발)에서 4득점 8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홀란드도 리그 21호 골을 신고하며 힘을 보탰다. 이번 득점으로 리그 3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맨시티는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헤더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더 브라위너가 공을 올렸고, 그바르디올이 헤더로 절묘하게 방향을 돌려놓으며 득점을 올렸다.
후반에는 홀란드가 쐐기골을 신고했다. 홀란드는 후반 17분 잭 그릴리쉬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후반 26분 더 브라위너가 전방의 홀란드에게 공을 연결했고, 홀란드는 골대 구석으로 슈팅을 날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남은 시간 동안 맨시티는 점수 차를 지키며 노팅엄에 2-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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