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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자수 30대 래퍼' 식케이였다…필로폰 양성 반응
작성 : 2024년 04월 29일(월) 12:47

식케이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마약 투약했다며 경찰에 자수한 유명 래퍼가 식케이(본명 권민식)로 지목됐다.

29일 텐아시아는 경찰 관계자 등의 말을 빌려 경찰에 마약 투약을 자수한 30대 래퍼가 식케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월 서울 용산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래퍼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당시 식케이는 '여기가 경찰서냐'며 횡설수설했고, 경찰은 인근 지구대로 보내 보호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래퍼 뉴챔프는 자수한 래퍼가 자신이라고 주장했으나, 논란이 커지자 "장난으로 단 댓글이 이렇게 파장을 낳을 줄 모른 제가 너무 한심하다. 저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불쾌한 심경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사과하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식케이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기소의견으로 불구속 송치됐으며, 경찰 조사 과정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식케이는 지난 2월에도 새 앨범을 발매했으며, 5월 4일에는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무대에 설 예정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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