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이정후는 최근 3경기 연속 1안타씩을 기록했다. 다만 시즌 타율은 0.270에서 0.269(104타수 28안타)로 하락했다.
이날 이정후는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했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이정후는 팀이 2-0으로 앞선 3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잘 맞은 중전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정후의 안타로 찬스를 잡은 샌프란시스코는 후속타자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 이정후는 5회말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7회말 2사 2,3루 찬스에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피츠버그를 3-2로 격파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4승1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피츠버그도 14승15패를 기록했지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한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1득점 1볼넷으로 침묵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0으로 하락했다.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6-8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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