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양궁협회가 제58회 전국 남·여 양궁 종별선수권 대회를 26일부터 5월 4일까지 9일간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개최한다.
양궁 종별선수권 대회는 새로운 양궁 시즌 개막을 알리는 첫 대회로 초등부(4.26-28), 중등부(4.28-30), 고등부(4.30-5.2), 대학부, 일반부(5.2-4) 약 14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개막전 우승을 정조준한다.
종별선수권대회는 리커브와 컴파운드 종목에서 각 부별 개인전과 단체전이 진행되며, 총 네 거리를 발사해 기록을 합산하는 1,440라운드로 진행된다. 초등부는 20M, 25M, 30M, 35M, 중등부 30M, 40M, 50M, 60M, 고등/대학/일반 남자부 30M, 50M, 70M, 90M, 여자부 30M, 50M, 60M, 70M에서 거리별 36발, 총 144발 점수를 기록한다.
지난 제57회 대회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여자 리커브 최종 엔트리에 선발된 전훈영(인천시청)이 일반부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대한민국 남자 양궁의 새로운 에이스로 거듭난 서민기(현대제철)가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거리별 포함 5관왕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에는 도쿄 올림픽 여자 단체전 금메달 3인방 안산(광주은행), 강채영(현대모비스), 장민희(인천시청)을 포함한 다수의 올림픽 스타가 출전해 뜨거운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과연 올 시즌 첫 대회에서 스타 선수들 중 우승자가 탄생할지,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알리는 우승자가 나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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