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가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26일 첫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서는 다이나믹 듀오, 최백호, 키스 오브 라이프, 비, 이용진, 크러쉬가 게스트로 출연해 관객들과 열렬하게 호흡했다.
이날 지코는 첫 번째 게스트 다이나믹 듀오를 소개하며 진행을 이어갔다. 다이나믹 듀오는 지코를 보더니 "이렇게 떠는 모습 처음" "옆에서 보면 입술이 파르르 떨린다"는 등 놀려 웃음을 안겼다.
더 시즌즈 지코의 아티스트 / 사진=KBS2 캡처
차분히 진행을 이어가던 지코는 선글라스를 쓰더니 "비 선배를 소개한다"고 외쳤다. 관객들의 환호 속에 등장한 비는 '태양을 피하는 방법' 'Rainism' 'It's Raining' 무대를 선보였다.
지코가 "오자마자 바로 찢어버리셨다"고 하자 비는 "정말 제 마음은 (옷을) 찢어버리고 싶었다"고 해 환호가 쏟아졌다. 그러면서 비는 "제가 6월 8일 공연을 한다. 그때만 찢는다"고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지코는 비의 'Rainism' 춤을 감탄하더니 그와 함께 춤을 추기 시작했다. 유니크한 표정까지 따라 하는 모습에 비는 지코에게 "진짜 절실하구나. 너 원래 안 이랬잖아"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그러면서 "지코가 긴장한 적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오늘 보니 엄청 긴장했더라. 근데 무대 하는 것을 보고 역시 다르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코의 노력이 이어지자 비는 "시청자 여러분 채널 돌리지 말아 달라. 이렇게까지 하는데. 시청률 올라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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