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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 무실점 호투' 삼성, 키움에 3-0 승리…키움 5연패 수렁
작성 : 2024년 04월 26일(금) 21:17

원태인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5연패로 몰아 넣었다.

삼성은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16승1무12패로 3위를 지켰다. 5연패에 빠진 키움은 13승14패를 기록하며 6위에 머물렀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7이닝 2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1패)을 신고했다. 반면 키움 선발투수 김인범은 5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1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패전의 쓴맛을 봤다.

삼성과 키움은 4회까지 0-0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그러나 삼성이 먼저 균형을 깼다. 삼성은 5회초 강민호의 안타와 이성규의 볼넷, 김성윤의 내야 땅볼 등으로 만든 2사 1,3루에서 김지찬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삼성은 원태인의 호투를 앞세워 1점차 리드를 지켰다. 7회초에는 강민호의 안타와 상대 실책, 이성규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김성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2-0으로 달아났다.

원태인이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삼성은 8회초 구자욱의 안타와 맥키넌의 볼넷, 류지혁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더 내며 3-0을 만들었다. 8회말부터 불펜진을 가동한 삼성은 3-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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