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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홈런+오원석 2승' SSG, '황재균 퇴장' KT에 5-2 승리
작성 : 2024년 04월 26일(금) 21:04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SG 랜더스가 kt wiz의 3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SSG는 2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SSG는 16승1무12패를 기록, 3위를 유지했다. 반면 3연승 행진이 끊긴 KT는 10승1무19패로 9위에 머물렀다.

SSG 추신수는 홈런 포함 멀티히트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투수 오원석은 5.1이닝 8피안타 7탈삼진 1사사구 2실점 투구로 시즌 2승(1패)을 달성했다.

반면 KT 엄상백은 6.2이닝 7피안타 5탈삼진 4실점(3자책) 역투에도 패전의 쓴맛을 봤다. 황재균은 4회초 ABS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가 퇴장을 당했다.

SSG는 3회말 이지영의 내야 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최지훈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추신수가 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기세를 탄 SSG는 4회말 에레디아의 안타와 투수 견제 실책으로 만든 2사 2루에서 이지영의 적시타를 보태며 4-0으로 달아났다. 선발투수 오원석도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끌려가던 KT는 6회초 천성호의 안타와 강백호의 땅볼 등으로 만든 1사 3루에서 로하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에도 문상철과 박병호의 연속 안타를 보태며 1점을 더 따라갔다.

하지만 SSG는 이후 불펜진을 가동하며 KT의 추격을 차단했다. 8회말에는 추신수의 안타와 도루, 한유섬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더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SSG의 5-2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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