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82메이저 윤예찬이 라이즈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82메이저(82MAJOR, 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김도균)는 29일 첫 번째 미니앨범 'BEAT by 82(비트 바이 에이티투)' 발매를 앞두고 최근 강남구 모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타이틀곡은 '촉(Choke)'이다. 황성빈은 "'우리가 이길 촉이 온다'는 '촉'도 되고, 영어 'Choke' 뜻이 '숨이 막히다'라서 '숨이 가빠도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다' 뜻도 된다. 또 화살촉 안무도 있다. 여러 가지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멤버들은 '촉'이 좋은 멤버가 누구냐는 물음에 만장일치 남성모를 꼽았다.
조성일은 "일화가 많다. 성모가 '오늘 대표님이 안무 검사하실 것 같은데' 했는데 진짜 딱 검사를 한 적 있다. 우리가 '대표님 오실 것 같지 않나' 했을 땐 안 오시더라. 또 '10시 30분에 끝날 것 같은데' 했는데 진짜 그때 끝난 적도 있다. 엄청나구나 느낀다"고 했다.
김도균 역시 "저는 축구를 잘 모르는데 성모 형이 축구를 좋아해서 같이 보는데 UEFA 챔피언스 리그 레알 마드리드 경기였다. 형이 호드리구가 골을 넣고 레알 마드리드가 이길 거라고 했는데 정말 그 선수가 골을 넣고 레알이 이기더라. 놀랐다"고 털어놨다.
남성모는 이번 앨범 촉도 좋다면서 "일단 많은 선배님들과 챌린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실제 82메이저의 컴백일에 세븐틴과 라이즈도 컴백한다. 남성모는 "세븐틴, 라이즈 선배님과 챌린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따로 친분은 없냐고 묻자 멤버들은 윤예찬이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그룹 라이즈와 함께 연습생 시절을 보냈다고 밝혔다. 연습생으론 라이즈 멤버들보다 선배였다고.
윤예찬은 "(SM에서) 6년 반 정도 연습생 생활을 했다"면서 "(라이즈 멤버들과) 볼 때마다 반갑게 인사한다. 연락도 한다"면서 "다들 실력이 좋아서 잘 될 줄 알았다. 타고난 것들도 있고 노력했던 것도 많이 봤으니까 잘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조성일은 "저번 활동도 (라이즈와) 겹쳤는데 예찬이 지나갈 때마다 서로 반갑게 인사하더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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