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세영이 2024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 선수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L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몰아치며 6언더파 65타를 쳤다.
김세영은 마야 스타크(스웨덴), 차네티 완나사엔(태국) 등과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선두 그레이스 김(호주, 7언더파 64타)과는 1타 차.
김세영은 LPGA 투어 통산 12승을 거둔 베테랑이지만, 지난 2020년 3승을 수확한 이후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의 우승이 나오지 않는 가운데, 김세영이 물꼬를 열어 줄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레이스 김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한편 유해란은 5언더파 66타로 공동 5위 그룹에 자리했다. 양희영은 4언더파 67타로 공동 8위, 이정은5과 최혜진, 강혜지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14위에 포진했다.
안나린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24위, 김아림과 성유진, 전지원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37위에 랭크됐다.
한국 선수 중 가장 세계랭킹이 높은 고진영(7위)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 6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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