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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명예훼손' 혐의 형수 공판 증인 출석…비공개 재판 요청
작성 : 2024년 04월 26일(금) 11:05

박수홍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방송인 박수홍 측이 형수 이모씨의 명예훼손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하는 가운데, 법원에 비공개 재판을 요청했다.

26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박수홍은 오는 5월 10일 오후 2시에 예정된 자신의 형수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 세 번째 공판 기일에 증인으로 법정에 설 예정이다.

관련해 박수홍 측은 재판 비공개 신청 제출, 신변보호 요청서도 함께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홍 친형 부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는 과정에서 회삿돈과 개인 자금 등 총 61억 7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형수 이모씨는 박수홍, 김다예 부부에 대한 루머를 유포한 故 김용호에게 루머를 제보한 인물로 드러났다. 이에 이모씨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를 추가로 받고 있다.

이모씨는 지난 1차 공판 당시 "비방 목적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2차 공판에서도 지인들에게 악성댓글을 작성할 것을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 "박수홍과 여성의 동거 사실 여부에 대해 피고인은 사실이라고 믿었다"고 주장했다.

검찰 측은 3차 공판 증인으로 피해자 박수홍을 신청했고, 박수홍 역시 변호인을 통해 참석 의사를 밝혔다.

3차 공판은 5월 10일 오후에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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