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데뷔 13주년을 맞은 에이핑크가 형님들을 만난다.
27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데뷔 13주년을 맞이해 신곡 'Wait Me There(기억, 그 아름다움)'을 발매한 에이핑크가 6년 만에 출연한다. 에이핑크는 14년 차 걸그룹의 롱런 비결 공개하며 이들만의 케미를 뽐낼 예정이다.
이날 윤보미는 "14년 차 그룹이지만 아직도 서로 존댓말을 한다"라고 밝히며 에이핑크만의 롱런 비결을 공개한다. 이에 '경상도 출신' 정은지는 사투리 억양 때문에 오해할까 봐 '동갑 친구' 윤보미에게 절대 '이것'을 하지 않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한, '남다른 팬 사랑'으로 유명한 에이핑크는 매년 4월 데뷔 기념일 전후로 팬 송을 발매한다고 밝힌다. 이어서 "이번 팬 송은 각양각색 취향 때문에 곡 후보만 150개였다"라며 팬 송 제작 비하인드를 전하는데, 이를 들은 정은지가 "팀워크는 별로인데 케미는 좋다"라며 농담 섞인 발언을 던져 모두의 웃음을 자아낸다.
이 밖에도 오하영은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충격받은 적 있다"라며 그룹 활동 때의 고충을 밝힌다. 오하영이 직접 가져온 사진이 공개되자 멤버들은 "하영이가 비율이 좋아서 그렇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고.
한편, '귀 호강 전문 명창' 정은지는 고음 곡으로 유명한 나얼의 '바람 기억'을 3키 높여서 부르며 형님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히 '바람 기억'을 인생곡이라고 밝힌 서장훈이 정은지에게 찬사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14년 차 걸그룹 에이핑크만의 케미와 귀 호강을 책임질 다채로운 무대는 27일(토) 저녁 8시 50분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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